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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그럼 고 권대희 씨의 어머니 이나금 씨를 화상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어머니, 나와 계시죠?
[이나금/고 권대희 씨 어머니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드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여러 번 돌려 보셨다고 들었습니다. 보기 힘든 장면이셨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부터 듣고 싶습니다.
[이나금/고 권대희 씨 어머니 : 대희가 영상을 보면 수술 중 이미 피를 많이 흘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혈이 안 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간호조무사가 그 지혈을 하면서 장시간 지혈을 하다 보니까 골든타임을 다 놓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희가 죽은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간호조무사들의 무면허 의료행위 때문에 죽었는데, 검사님이 그 무면허 의료행위를 빼라고 했습니다. 벌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희가 자신이 비참하고 처참하게 죽은 그 모습이 담긴 수술실 CCTV를 부모한테 남겼을 때는 진실을 밝혀서 관련자들을 처벌을 하라고 준 것인데, 제가 그걸 어떻게 보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저는 그 영상을 피눈물 흘리면서 봤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내 아이들이 죽은 진실을 밝혀서 관련자들을 전부 처벌하고 제 아들과 같은 이런 억울한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정말 피눈물 흘리면서 영상을 보고 제출했습니다.]
[앵커]
지금 감정이 격해지신 상황인데요. 조금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이나금/고 권대희 씨 어머니 : 아니, 괜찮습니다. 계속하셔도 됩니다.]
[앵커]
CCTV 영상을 수백 번 보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상한 점들을 좀 발견하셨습니까?
[이나금/고 권대희 씨 어머니 : 제가 영상을 500번 이상 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검사님이 빼려고 했기 때문에 검사님이 그걸 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