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더지 잡기식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른바 친노무현계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연일 강도 높은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SNS를 통해서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함께 보시죠.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국민이 실험대상도 아니고 대책을 내놔도 먹히지 않으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정책 변화를 가져오는 게 당연하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책적으로 성공한 이유는 정치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 성공하면 임기에 높은 지지를 받지만 정책적 평가는 임기 후에 내려지므로 정책적으로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쓴소리를 SNS상에 남겼습니다. 지난 27일 이후 두 번째 비판인데 이런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최영일]
일단은 건강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친노 인사이기 때문에 친문 정부를 비판해서는 안 된다. 이런 룰은 없는 거죠. 오히려 정말 건강한 자극을 줘야 되고 본인도 그렇게 해명을 했어요.
지금 저 SNS의 글은 삭제가 됐다고 보도가 됐는데 또 조 교수 본인이 밝히기를 삭제한 게 아니라 자꾸 문제가 되니까 이게 괜히 언론이 정부를 비판하는 판을 깔아주게 될까 저어되어 혼자 보기로 돌려놨다, 우선 감춰놨다는 거죠, 글을. 그런데 이미 저 밑에는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면서 토론이 벌어졌었어요.
그런데 조 교수가 직접 이야기하기를 현 정부의 문 정부가 알아들었으리라 생각하고 글을 내가 돌려놓은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내 비판의 필요성은 다 성취됐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비판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저 내용이 굉장히 원론적인 거예요. 정책을 언론에서는 22번째 정책까지 나왔다. 그런데 오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네 번이다. 이걸 아주 디테일하게 썰어서 세면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