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시사평론가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김현미 장관 거짓말, 이게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거든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김성완> 김현미 장관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6.17 이전에 분양받은 주택의 경우에는 그러니까 아파트의 경우에는 이번 조치의 적용대상에서 배제가 된다,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국토부와 금융위, 금감원에서 보도자료 배포한 걸 보니까 적용은 안 된다고 하지만 중도금에 관한 부분은 중도금대출을 받은 범위 내에서 적용이 될 수 있다는 식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건 이렇게 밝힌 것은 아니고요.
인터넷 카페나 이런 곳들 사이에서 지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의 경우에, 6.17 발표하기 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중도금을 내거나 아니면 잔금을 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거기에까지 규제가 적용이 된다고 하면 우리가 대출을 더 받지 못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을 하면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가 된 거예요.
◇앵커> 그래서 그 단어를 올린 겁니까, 이렇게 실시간 검색어로?
◆김성완> 그렇죠. 그렇게 해서 그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그 단어를 만들어서 계속 검색을 하고 이렇게 하는 과정이 있었을 거고요.
또 하나는 그렇게 해서 반발을 한다고 하는 것을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그 단어를 오히려 더 검색 키워드를 상위에 올려놓는 그런 역할도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팩트 체크를 해서 정리해 보면 6.17 부동산 대책 나오기 이전에 계약하신 분들까지는 괜찮은 상황이 맞다는 거죠?
◆김성완> 그러니까 다시 논란이 되고 난 다음에 다시 보도 해명자료를 냈어요. 보도 해명자료를 냈는데 무주택자인 경우에 아파트를 분양받았을 경우에는 이번에 기존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