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된 아가페실버센터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일 오후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아가페실버센터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 2020.7.1 in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며칠 새 속출한 광주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현재 광주 외에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지역별로 확진자 수가 일정 기준을 넘었을 때 거리 두기 단계를 전환하도록 세부 기준을 정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 반장은 2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광주의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언급하며 "광주시의 (방역) 조처가 국가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광주시가 담당하는 공공시설은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각 부처가 광주 지역에 보유한 공공시설 역시 (시의 조처에) 맞춰서 들어가고 있다"며 "최대한 좋은 방역 효과가 나오도록 보조를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2천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zeroground@yna.co.kr
그는 이어 "2단계 조치를 보면 50인 이상 실내 모임 금지, 공공시설 폐쇄 등과 같이 시민들의 삶에 일정 부분 불편을 초래하는 조치를 포함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감염 고리를 차단하고 전파를 줄일 수 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다만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