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로 폐쇄된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에 2일 오후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7.2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임미나 기자 =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이날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보다 9명 늘어난 1천343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상당수는 2일에 확진됐을 것으로 추정되나, 서울시는 이들의 구체적 확진 날짜나 거주지 등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9명을 감염 원인별로 분류하면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관련이 2명(서울 누계 4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이 1명(서울 누계 2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서울 누계 40명), 기타가 3명(서울 누계 318명)이었다.
감염 경로가 즉각 파악되지 않아 확인하고 있는 경우는 2명(서울 누계 127명)이었다.
이날 서울 성동·금천·관악·동작·마포·동대문·중랑구와 경기 군포시가 서울 발생 확진자 8명을 새로 공개했다.
이 중 동대문구와 중랑구가 공개한 2명은 7월 1일에, 나머지 6명은 7월 2일에 각각 확진됐다.
서울시나 방대본이 집계의 세부 내역을 즉각 공개하지 않아, 이들이 방대본 0시 기준 집계나 서울시 오후 6시 기준 집계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신규환자
2일 확진자 중 성동구 행당1동에 거주하는 30대(성동 50번)는 강남구 소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에서 근무하며, 직장동료인 서초 58번 확진자(6월 30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날 확진된 강동구 37번 확진자 역시 이 점포 직원이었다.
성동 50번은 증상이 없는 상태였으나, 회사 측의 권유로 전날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