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미애·윤석열 대리전' 격화…오늘 추경안 처리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을 두고 여야간 대리전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갈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리전은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제히 추 장관을 엄호하면서 윤 총장을 겨냥해선 수위높은 비판 발언으로 압박에 나섰습니다.
여권 곳곳에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공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조직 위해 결단하라"는 발언에 이어 오늘 황운하 의원은 검찰개혁 관련 토론회에서 "윤 총장이 항명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추 장관을 정면 비판하면서 다음 주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장관과 민주당의 윤 총장에 대한 압박을 두고 "거의 깡패 같은 짓"이라고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통합당과 국민의당은 함께 손잡고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의 행태는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통합당과의 연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당과 무소속 4명 의원들과 함께 추미애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음 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검찰 이슈뿐 아니라 부동산 정책도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정책에 사과했고, 통합당은 정부 여당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부동산 과열로 민심이 싸늘해지자 여권은 당혹감 속에 몸을 바짝 낮추는 모습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서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집권 여당으로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부동산 대책에 앞장 서겠다며 부동산 투기 소득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