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지열 / 전 철인3종 꿈나무국가대표 감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한 죽음 이후 관련 기관들이 뒤늦게 책임소재를 가리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책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파문이 커지면서 그동안 교육이라는 이유로 최숙현 선수에게 가해졌던 체벌들, 가혹행위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뉴스큐는 오늘 철인 3종경기 국가대표 주니어 감독을 지내시고 최숙현 선수가 청소년국가대표 시절에 잠시 인연이 있었던 이지열 전 철인3종 꿈나무국가대표 감독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고 최숙현 선수의 정말 끔찍한 그리고 너무 안타까운 이 소식 듣고 놀라셨겠어요.
[이지열]
당연히 많이 놀랐고요. 저도 지금까지도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슬프고 또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앵커]
인연이 있다고 하셨는데 언제 최숙현 선수를 본 적이 있습니까?
[이지열]
대회장에서는 숙현이가 아마 데뷔했을 때 철인3종 데뷔를 고등학교 때 했거든요. 그때 대회장에서 한번 보고 또 제가 꿈나무국가대표 감독이고 고 최숙현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에 합숙훈련장에서 만났습니다.
[앵커]
최숙현 선수가 운동을 참 잘한다면서요? 어떤 선수였습니까?
[이지열]
최숙현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영을 했고요. 그래서 수영에서 굉장히 두각을 나타냈는데 지금 가해자로 지목된 그 감독이 눈여겨 보고 철인3종 쪽으로 전향시킨 거죠.
[앵커]
원래는 수영선수였군요.
[이지열]
다재다능하니까 달리기도 잘하고 하니까 철인3종 쪽으로 전향을 시켰습니다.
[앵커]
뛰어난 선수였다, 유망주였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지금 진정서를 보면 감독과 팀닥터가 하도 때려서 갈비뼈에 금이 갔다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감독에게 절대복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