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초등학교 전수조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 당국이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2020.7.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김준호 박주영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대전시가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1주일 연장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애초 5일까지 예정했던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단계 방문판매업소와 종교·의료 시설, 학교·학원 등 다양한 경로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내 1천203개 어린이집은 오는 12일까지 휴원한다.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107곳과 실내체육도장 16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각각 10일과 12일까지 유지된다.
지역 자연휴양림과 한밭수목원 등 공원 시설은 6일부터 개방하지만, 공원 내 실내시설은 계속 휴관·폐쇄한다.
코로나19 검사받는 교회 관계자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일 오전 대전시 서구 관저동 한 교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교회 관련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7.3 psykims@yna.co.kr
◇ 확진자 나온 대전 2개 초교 등에서는 아직 추가 감염 없어
5학년 학생 3명(115·120·121번 확진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천동초등학교의 학생 757명과 교직원 97명 등 862명의 검체 분석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5학년 학생 109명과 교사 5명을 포함한 122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회복무요원인 124번 확진자가 근무한 느리울초등학교 접촉자 8명, 124번의 아버지인 12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