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두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여야 대리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7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검찰 수사와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과 각종 민생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국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박수현 의원님, 검사장 회의가 비공개로 열렸는데 언론을 통해서 내용은 다 공개가 사실상 됐습니다.
그러니까 수사자문단 같은 경우에는 절차를 중단하는 것으로 그리고 추미애 장관의 수사 지휘 문제는 좀 재지휘를 요청하는 것으로 이렇게 결론이 난 것 같은데요.
대검찰청에서 소집한 검사장 회의에서 결론 난 것을 윤석열 총장이 그대로 발표할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박수현]
일단 윤석열 총장이 벼랑 끝에 서 있는 입장에서 보면 검사장 회의가 벼랑 끝을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집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검사장 회의의 결과를 명분을 삼아서 본인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예정돼 있다고 봐야죠. 그렇기 때문에 검사장 회의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것에 대해서 하나는 추미애 장관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고 하나는 또 윤석열 총장의 손을 들어주는 격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추미애 장관이 또 어떤 반응을 할지 거기에 달려 있겠죠.
[앵커]
신지호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지호]
저는 추미애 장관이 조금 윤석열 총장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다가 오버를 해서 첫 번째 지시만 내렸으면 큰 탈 없이 윤석열 총장의 체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