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밤사이 4명 추가 확진…동네 의원 전파 우려
[앵커]
대전에서도 지난달 15일 이후로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밤사이 대전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코로나19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대전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밤사이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0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15일 대전지역 재확산 이후 10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50대 남성인 147번 확진자는 대전 유성구 원내동의 한 의원 원장입니다.
또 148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147번 확진자의 부인이며, 같은 의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140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140번 확진자의 아들인 143번 확진자가 다녔던 대전 중구 세이백화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49번 확진자로 20대 남성이며 세이백화점 매장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진이 확정된 150번 확진자의 경우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근무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달청은 부서직원 18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나온 층의 근무자 전원을 귀가조치했습니다.
[앵커]
네, 이 기자, 대전에서 의원, 그러니까 동네 작은 병원 내 감염이 연속해서 일어나는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서구 정림동의 더조은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더조은의원에서는 지난 2일 직원인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어제 오후까지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내원했던 환자는 물론 병원 직원들까지 다양한데요.
또 의원에서 감염된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으로 의원을 방문하지 않았던 가족에게 전파된 사례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전시가 동네 의원발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