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북악산 인근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 발견
[앵커]
어제 오후 실종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 인근을 수색을 하다 발견이 된 건데요.
관련해서 좀 자세한 내용을 사회부 신새롬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당히 좀 안타까운 소식인데 일단은 다시 한 번 지금까지 들어온 상황들을 좀 정리를 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 7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이 됐군요.
[기자]
맞습니다. 어제 오전 공원을 나와서 연락이 두절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 0시 30분쯤입니다. 경찰이 이 시간에 공식 확인을 했고 시신 1구에 대한 신원도 즉시 나왔습니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수색을 시작한 지는 7시간 만이었습니다. 북악산 숙정문은 매우 깊은 야산의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삼청동에 있는 삼청각 레스토랑 인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이제 경찰과 소방이 한 차례 브리핑을 하면서 일단은 수색 시간에 이제 제한을 두지 않고 이제 수색요원들도 추가로 투입을 하면서 계속해서 찾을 때까지 수색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었는데 일단은 오늘 이 수색에 투입된 인원들과 또 수색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어떻게 좀 들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신고가 들어온 게 오후 5시 15분쯤이고요. 5시 30분부터 첫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야간까지도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시간은 10시 30분쯤입니다. 10시 30분쯤부터 2차 수색이 시작됐는데요. 2차 수색에는 80여 명의 경력이 추가돼서 총 700여 명이 넘는 소방대원과 경찰이 투입돼서 철야 수색에 나섰습니다.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돼 있는 드론도 있고 수색견도 9마리로 늘려서 수색을 한 결과 0시 30분쯤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앵커]
오늘 박 시장이 출근을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