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잠재적 대권후보 숨져" 긴급보도
[앵커]
미국 CNN 등 주요 외신들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박 시장을 잠재적 대선후보로 거론하며 실종부터 수색 과정, 정치 경력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일부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도 전달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미국 CNN 등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외신들은 잠재적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박 시장이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2011년 여당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잠재적 대선 후보로 부상한 정치 경력을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박 시장의 인권변호사 활동과 정치 이력 등을 소개하며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여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또한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언급했는데요.
영국 BBC 방송은 "박 시장이 북악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며 전 여직원이 박 시장을 상대로 성추행 주장을 제기했지만, 이것이 사망 요인이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연합뉴스를 인용해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한 뒤 "인구 1천만의 서울을 이끌었던 박 시장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한반도 관련 소식도 짚어봤으면 하는데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 지도자들이 다시 만날 가능성을 거론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기를 매우 희망한다"며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의 실무 회담부터 고위 지도자들의 만남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언론과 진행한 전화 콘퍼런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