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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부 경기도와 강원도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9일)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 제주 진달래밭으로는 현재까지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를 뿌렸던 강한 비구름대는 조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제주에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가 됐고요. 일부 남부지방으로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장맛비의 특징은 남부지방과 동해안으로 많은 비가 집중된다는 것인데요, 특히 경남 해안과 영동 북부로는 많게는 200mm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돼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에 또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장마전선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서울 등 중부 내륙으로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서 밤이면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칠 텐데요, 이 경기 북부와 강원도·경북 동해안으로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약하게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제주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돼서 다음 주 초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 "핏줄 터질만큼 맞았다"…체육계 폭력 파문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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