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없고, 외국인 선수도 한 명이 빈다.
지난 8일 KBO리그에는 2할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이 있었다. 9위 SK 와이번스(.296)와 10위 한화 이글스(.259)는 올 시즌 최하위 다툼을 버리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통점도 있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시즌 초반 물러나면서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SK는 염경엽 감독이 쓰러지면서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외국인 선수도 한 명씩 없다. 한화는 타자 제러드 호잉이 부진 끝에 짐을 싸서 떠났고, SK는 투수 닉 킹엄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두 팀은 10일부터 12일까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하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맞대결. 과연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 OSEN [야구찜]이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