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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잠시 후 8시 30분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엄수됩니다.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고인의 시신은 서울 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되고 이후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져 묻힐 예정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 고승혁 기자를 서울광장 연결해서 저희가 얘기를 들었을 때 고인의 마지막 출근길이라고 제가 표현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박원순 시장과 상당히 가까우셨고 최근에도 만나셨던 것으로 생전에 얘기를 들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서울특별시장이 맞는 것이냐. 서울특별시의 기관장으로 5일장을 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하고 지금 현재 고소인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단 말이에요, 박원순 고인을 말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서울특별시장이 맞느냐 이 논란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고인이 살아생전에 많은 궤적을 남겼어요. 척박한 시민운동을 이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여러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죠, 우리는. 진영과 관계없이 말이죠. 보수, 진보와 관계없이. 그런데 문제는 어쨌든 명예롭게 직을 마감하지 못했습니다.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지 못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서울특별시장이 논란이 되는 것인데.
제가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추모하고 애도하는 부분과. 물론 추모, 애도의 문제가 서울특별시장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추모하고 애도는 하되 굳이 서울특별시장을 해야 되느냐의 문제도 구별되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약간 혼재돼 있는 것 같고. 그것이 구별돼야 된다는 측면이 하나 있고 또 하나 문제는 고소인. 고소인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을 추모하고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