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로트와일러 소형견 공격 목격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맹견이 산책을 하던 소형견을 물어서 죽게 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맹견 주인이 개를 키우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사건 당시 목격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목격자]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지난 25일 저녁에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벌어진 일이라고요. 저희가 화면을 앞서서 보여드렸었는데 로트와일러라는 맹견이 길 가던 강아지에게 갑자기 달려드는 영상이 공개됐고 이 화면을 저희에게 제보해 주신 거죠?
[목격자]
맞습니다.
[앵커]
당시 상황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목격자]
그러니까 저는 그때 당시에 밖에 나갈 일이 있어서 잠깐 밑에 내려왔는데 내려오자마자 갑자기 로트와일러가 짖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런데 평소에 그 개가 원래 창문에 대고 가끔 짖어요.
그래서 또 짖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짖음과 동시에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지나가시는 피해자 스피츠 견주분한테 달려들더라고요. 그래서 손 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소형 스피츠를 물어버린 거죠.
[앵커]
손 쓸 틈도 없이 달려나온 거군요.
[목격자]
그렇죠. 목줄은 있었는데 잡지 않은 상태였고 입마개는 당연히 하지 않았고요.
[앵커]
입마개도 없었고 목줄은 있었는데 잡지 않은 상태다.
[목격자]
그렇죠. 그러니까 평소에도 그런 식으로 현관문에 방치를 해 놔요.
[앵커]
가해 주인이요?
[목격자]
네. 본인도 산책을 나오려고 하는 과정이었겠죠. 그러면 어찌 됐든 현관문을 열고서 줄을 잡고 있어야 되는데 잡지 않고 열어두고 자기는 뒤늦게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지나가면서 딱 그 사고가 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