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폭우 피해 1천576건 접수…"복구 총력"
(서울=연합뉴스) 충북 단양군은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복구에 힘쓰는 지역 주민들. 20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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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5일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에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 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 내륙·경남 내륙·제주도 5∼40㎜ 등이다.
그러자 다시 물폭탄이 쏟아지기 전 파손된 도로와 하천 등을 조금이라도 더 손보고 실종자를 찾아내려는 일손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는 등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소방대원 등 인력 584명과 드론 등 장비 79대를 투입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수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대원 등 4명이 실종된 충주에서는 사고지점부터 남한강 합류 지점∼여주보까지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가족 3명이 실종된 단양에서는 사고지점∼도담삼봉까지 8개 구역에서, 컨테이너 안에 있던 주민 1명이 실종된 음성에서는 사고지점∼괴산댐까지 2개 구역에서 각각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계속된 비로 하천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빠른 데다 흙탕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속히 실종자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색 작업 벌이는 119구조대
(충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4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