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차도 침수 현장 감식 나선 경찰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30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일주일 전 폭우에 지하차도가 침수된 원인을 규명하는 현장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 호우경보 발효로 시간당 80㎜ 이상 비가 내려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안에 갇혔던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020.7.30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검은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 침수 사망사고와 관련 엄정한 수사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담팀은 공공수사부 검사로 구성한다.
팀장 및 주임검사는 차순길 공공수사부장이 맡았다.
전담팀은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고원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방 조치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등의 방법으로 행정 당국의 실효적인 안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초량동 제1지하차도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내린 폭우로 침수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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