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커피전문점과 우즈베키스탄인 종교행사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방역 문제와 또 의료계 파업까지 예고되면서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은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틀 연속으로 3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는 했습니다마는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그제죠. 15명 수준이었어요. 아직까지는 잘 관리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되겠습니까?
[이혁민]
맞습니다. 말씀 주셨던 것처럼 그제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15명이었고요. 수도권에서 8명, 그다음에 기타 지역에서 7명이 나왔는데 그중에 충북이 6명, 경남이 1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 환자가 발생하는 건 7월 초순에 일일 환자 발생 숫자인 21.4명이나 또는 7월 중순 정도의 일일 환자 발생 숫자인 17명 정도에 비하면 약간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기 때문에요. 그래서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지금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집단감염 형태로 나타나는 것들이라서 아직까지 주의는 필요할 것 같고요.
반면에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도 거의 하루에 30명 정도씩 매일 유입이 되고 있고 유입 국가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계속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 발생의 경우에는 집단감염 형태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조금 걱정스러운데 서울 강남 커피전문점에서 시작된 확진자들도 지금 13명까지 늘었어요.
[이혁민]
맞습니다. 지금 강남 커피전문점발 집단감염의 경우에 있어서는 커피전문점하고 직접적으로 관련된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