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5일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7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2020.8.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공개한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5종에 대해 증권업계는 폴더블폰에 주목하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대표 주자가 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2020' 행사에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7 등 하반기 전략 신제품을 공개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갤럭시Z폴드2는 커버 디스플레이를 6.2인치로 전작 갤럭시폴드(4.6인치)보다 키우고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전작의 단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화웨이나 모토로라 등 신규 진입 업체 대비 삼성전자의 기술적 우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높은 판매 가격, 핵심 콘텐츠의 부재 등으로 아직 기존 프리미엄 세그먼트(segment)와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폴더블폰이 "Z플립, 보급형 등 제품 라인업이 다변화하면서 삼성전자의 메인 세그먼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