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보는 부동산 대책·입법 후폭풍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시간입니다.
이번 주 민심의 흐름을 분석해주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는 긍정평가는 상승, 부정평가는 하락했었는데요. 한 주 만에 또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긍정평가는 1.9%p 하락해 44.5%, 부정평가는 2.2%p 올라 다시 50%대로 들어섰는데요. 이번 주 국정수행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 이슈들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큰 변화가 아닐 수 있지만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의 분석에서 오차범위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하는데요. 오차범위 안이냐 밖이냐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 건가요?
이번엔 정당지지도 살펴보겠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는데요. 민주당은 2.7%p 하락했고 통합당은 3.1%p가 올랐습니다. 양당의 격차는 불과 0.8%p로 지난 해 조국 사태 이후 가장 낮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데요. 소장님께서는 이번 주 정당지지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보통 지지도가 하락하면 그 수치를 흡수하는 곳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민주당의 하락폭이 범여권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수치만큼 통합당의 지지도가 올랐거든요. 민주당 지지층이 통합당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크고 작은 악재들이 이어지면서 지지도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통합당은 법안 처리 강행 등 민주당의 힘에 대응하는 적당한 방안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꾸준히 지지도가 오르고 있습니다. 양당의 최근 지지도의 흐름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지난 화요일, '부동산 3법'과 전월세신고법 등 부동산 관련 후속 법안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면서 반대토론을 이어갔지만 역시 거대 여당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순간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