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시작합니다.
신개념 소통방송 < 원보가중계 >, 제가 요 며칠 광고를 안 했더니, SNS에 원보가중계 해시태그, 올라오질 않습니다. 여러분의 일상도 뉴스가 됩니다. 제가 콕 찍어드리죠. 결혼 날짜는 슬슬 다가오는데 아직 멋진 프러포즈 못했다, 이러다 평생 후회할 것 같다 평생 잡혀살 것 같다, 지금 당장 < 원보가중계 > 해시태그 멋진 프러포즈 올려주십쇼
첫 번째 소식입니다.
한 번도 안 보신 분들은 계셔도, 한 번만 보신 분들은 없다는 바로 그 화제의 영상.
그렇습니다. 일명 '관짝소년단'의 관짝춤 바로 이거죠.
2017년 영국 BBC에 소개된, 아프리카 가나의 상조회 직원들의 흥겨운 춤사위입니다.
언뜻보면 섬뜩하지만, 깊은 뜻이 있다죠.
'슬픔 속에 고인을 보내면 실례다'해서 가나는 저렇게 축제처럼 장례 치른다는 겁니다.
아무튼 가나 상조회 직원들 영상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SNS 타고 전 세계에 시쳇말로 이 짤들이 퍼지면서, 글로벌 스타가 된 겁니다.
이 얘길 하려는 게 아니고요, 지난 3일이었죠.
이맘때만 되면 이색 졸업사진으로 항상 화제 모으는 의정부고등학교, 바로 이 관짝소년단 패러디한 졸업사진 찍어 올린 겁니다.
딱 봐도 아까 그 가나 상조회 직원들 흉내 냈죠.
그런데 보는 순간, '아 불편해할 사람들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 씨 속이 상했던 겁니다.
장례식 따라 해서? 아니죠. 얼굴 검게 칠하는 이른바 블랙 페이스 분장 때문입니다.
블랙 페이스 분장 외국에서는 거의 금기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조금 전까지 오취리 씨 계속 전화했는데, 받질 않더군요.
인스타그램에 몇 마디를 적어놨는데,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하다,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되겠느냐"한 거죠.
오취리 씨의 이런 반응 놓고, 인터넷에선 갑론을박입니다.
특히 이 관짝소년단 리더 벤자민 아이두 씨, 얼굴 검게 칠한 사람들 게시물에도 좋아요 누르면서 이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