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 앞지르는 카누…중국 의사, 노 저어 병원으로
자동차 사이로 빨간 우비를 입고 노를 젓는 한 사람이 보이시죠. 급하게 카누를 타고 자동차를 앞질러 갑니다. 어제(5일) 중국 저장성에 비가 많이 와서 도로에 물이 차오르자 노를 저어서 의사가 병원으로 출근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 의사는 "속도를 내기 어려워서 십 분 지각했다"면서도 "세 명이 일하는 작은 병원인데 다른 두 명이 멀리 살아서 차마 안 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2. '조각상 발가락' 훼손 현장 포착…오리발 내밀다 실토
어떤 사람이 조각상 발끝에 기대어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일어서려다 뭔가를 발견했는지 주웠다가 다시 내려놓고 주위를 좀 서성이는 듯하죠. 사흘 전에 저희가 전해드렸던 소식이기도 한데요.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에서 나폴레옹의 여동생을 빚어낸 212년 된 이 조각상의 발가락을 누군가 사진을 찍다 부러뜨려서 경찰이 찾고 있다고 했는데 당시 상황이 CCTV에 이렇게 딱 찍힌 겁니다. 붙잡힌 오스트리아 국적의 이 사람은 조각상이 부서진지 "몰랐다"고 발뺌하다가 이탈리아 경찰이 이 영상을 보여주자 박물관 측에 복구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했습니다.
3. '뒷광고' 논란에…260만 먹방 유튜버 '쯔양' 은퇴
[쯔양/유튜버 (화면출처 : 유튜브 'tzuyang쯔양') :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구독자 260만 명이 넘는 먹방 유튜버 쯔양이 은퇴하겠다고 했습니다. 광고비를 받고도 광고가 아닌 것처럼 아무런 표시 없이 방송을 했다는 논란이 일던 상황이었는데요. 쯔양은 일부 영상에서 이런 뒷광고를 한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다른 유튜버들에게까지 악플을 다는 행동을 멈춰 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이런 비슷한 논란이 연예인이나 스타일리스트, 소셜미디어 스타들에게도 있었는데요. 다음 달 1일부터는 돈을 받거나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았다면 해당 콘텐츠에 명확하게 써놔야 합니다.
(화면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