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스포츠 뉴스 댓글을 함께 잠정 폐지하기로 했죠. 관련 취지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조금 전 저희가 보도로 전해 드렸는데 네이버와 다음이 스포츠 뉴스 댓글 기능을 무기한 잠정 중단한다는 답변, 직접 받으셨죠?
[전용기]
맞습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에는 고 고유민 사건 이후에 댓글 중단을 논의했었다고 했고요. 그리고 저희 의원실에 방문해 주셔서 실무를 논의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다음, 카카오도 다음과 같은 답변을 주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포털업체들도 심각성에 공감한다, 이런 의미로 봐야 되겠습니까?
[전용기]
맞습니다. 의원실에 와서도 실명제 논의라든지 이것을 중단해야 된다는 논의, 여러 가지 안들을 가지고 왔었고요.저희가 다양한 장단점들을 공유하면서 이야기한 것을 봐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거죠?
[전용기]
네이버 같은 경우에는 스포츠 뉴스 댓글 중단은 8월 중순, 8월 내에 댓글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요. 다음 같은 경우에는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밝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완전 폐지 수순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네요.
[전용기]
맞습니다. 실효성이 있는 필터링 시스템이 되면 추가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지금은 중단 결정이 가장 적합하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앵커]
혹시 얼마 전에 고 고유민 선수 사망 건도 있었지만 스포츠 선수를 향한 악성댓글 그리고 선수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의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