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 우울·불안 덜어내도록"…정부, 심리지원 대책 추진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8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30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입니다. 환자는 총 1만4,598명이며 현재 651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한 분이 돌아가셨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05명입니다.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심리지원 대책, 해외 입국자 추이 분석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지난 2주간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평균 환자는 12.1명입니다. 그 직전 2주간의 19.9명에 비해 7.8명이 줄어 10명대 초반을 유지하였습니다.
방역망 내의 관리 비율도 목표치인 80%를 넘겼으며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지난 2주간 8.5%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척교회와 식당, 카페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였고 대부분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하여 식사를 하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방학과 휴가가 계속되고 장마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아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급적 밀폐되고 밀집한 장소를 피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소규모 개척교회의 경우 소모임 금지를 해제한 이후 다수의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공동식사나 소모임 등을 하지 말고 방역에 철저히 신경 써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해외 유입 환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지정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