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야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홍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물음표부터 보죠.
[기자]
첫번째 물음표는 "노영민 반포 집, 팔렸나?"로 하겠습니다.
[앵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주와 반포에 집 두채를 갖고 있다가 논란이 일면서 두 채를 모두 팔았다는 보도가 나왔었잖아요?
[기자]
네 노 실장은 청주집을 먼저 판다고 해서 여론의 역풍을 맞았죠. 그러자 아들이 혼자 살고 있다는 반포집까지 팔았다고, 지난달 9일 언론에 첫 보도가 나왔습니다.
[앵커]
보도 이후 청와대도 크게 반박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노 실장 반포 집은 실제로 팔렸습니까?
[기자]
그 부분을 확인해보기 위해 저희가 관련 실거래가 신고 정보를 찾아봤는데, 매각했다는 내용이 어디에도 올라와있지 않았습니다.
[앵커]
집을 팔게 되면 행정적인 절차를 밟게 되는데, 그걸 확인해 본 거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아파트 매매 계약이 성사되면 시군구에 통보하게 되고, 그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오게 됩니다. 계약일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한다는 시한도 정해져있는데요. 기존 보도대로 7월 9일에 계약이 됐다면 늦어도 꼭 한달이 지난 오늘 올라왔어야하는데 현재까지 이 시스템에서는 노 실장 소유의 반포 아파트가 팔렸다는 신고 내역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7월 9일에 팔린게 아닌 건가요?
[기자]
네 취재 결과 노영민 실장의 반포 집은 기존에 알려졌던 것처럼 지난달 9일이 아니라 지난달 24일 매각됐고, 이 때 계약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24일이면 지난달 말이니까, '이달 안에 팔겠다'고 했던 말은 지킨셈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매각 대금도 관심인데요. 노영민 실장의 반포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 실장 소유 아파트는 지난달에 비해 이번달, 불과 한달 만에 1억원이 추가로 올랐다고 합니다. 들어보시죠.
공인중개사 A 씨
"그 평수로 지금은 12억 넘게 보셔야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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