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중국 신장·베트남 다낭 방문 기업인 격리면제 정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1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환자는 총 1만 4626명이고 현재 66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없었고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305명입니다. 최근 국내의 코로나19 발생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억제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평균 환자는 12.1명으로 그 직전 2주간의 19.9명에 비해 7.8명이 줄어 1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목표치인 80%를 초과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척교회와 식당, 카페 등에서 감염 사례가 나타났고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하여 식사하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교회의 경우 소모임 금지 등의 핵심 방역수치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 이후에 다수 감염 사례가 재발하였고 감염세가 어린이집, 방문판매업체, 대형시장 상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에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형교회를 비롯한 많은 종교시설에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력하여 주시고 있지만, 소규모 교회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교회 내에서의 공동식사나 소모임 등은 하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이 시설 내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한편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지정하는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2주간 해외 유입 환자는 일평균 21.4명으로 그 직전 2주간의 31.4명에 비해 10명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최근 국가별, 지역별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어 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