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 주요 내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군 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방어하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에 대비하기 위해 감시·정찰 능력을 키운다.
또 북한의 수도권 공격 핵심 전력인 장사정포를 막을 '한국형 아이언돔' 구축을 위한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요격 능력 강화에도 방점을 뒀다.
국방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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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군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전력 보강에 나선다.
북한 탄도미사일에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증강, 수도권을 노리는 장사정포에는 '한국형 아이언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는 원자력 추진 전환이 가능한 4천t급 잠수함으로 대응한다는 게 군의 '청사진'이다.
국방부는 10일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재래식 군사력의 열세로 비대칭 전력에 집중하고 있는 북한에 대응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대구경 조종방사포(400㎜급), 북한판 에이테킴스로 여겨지는 전술유도무기, 초대형 방사포(600㎜급) 등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사격하며 실전 배치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현실로 다가온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군은 탄도탄 요격 미사일을 2025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강할 계획이다.
우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철매-Ⅱ 성능개량형과 패트리엇을 추가 배치한다.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양산까지 이뤄지면 현재 대비 약 3배의 요격미사일을 확보하게 된다. L-SAM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양산과 전력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가 구축되면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