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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과 함께 몰려온 비구름 때문에 중부지방에도 오늘(10일)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차량 통행을 막는 도로가 다시 늘고 있으니까 오늘 밤, 그리고 내일 아침에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잠수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현 기자, 서울은 오후부터 하늘이 다시 어두워졌는데 지금 날씨와 도로 통제 상황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수교 일대에는 오후 2시쯤부터 비가 내리다가 지금은 잦아든 상태인데요. 제법 굵은 비가 한동안 계속됐지만, 잠수교 수위는 오늘 아침보다 1m가량 낮은 7.1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계댐 유입량이 줄어 팔당댐 초당 방류량이 어제 같은 시각보다 5천t가량 줄어서 수위가 다소 낮아진 것입니다. 이곳 잠수교와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 등이 여전히 전면 통제 중이고요, 또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저녁 7시부터 성수분기점부터 수락지하차도까지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도로 통제 구간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외출하기 전 지금 화면에 나오는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같은 사이트에서 도로 상황 미리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서울과 함께 경기 북부 쪽에도 기습 폭우가 내린 곳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부지방에 다시 시작된 비로 오늘 오후 서울 전역과 경기 일대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접어들어 경기 의정부와 양주 등에선 시간당 50㎜ 안팎의 장대비가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의정부와 양주시 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임진강 최북단인 필승교 수위는 새벽부터 급격히 올라 현재 9m를 넘겼고,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홍종수, 영상편집 : 위원양, 현장진행 : 김대철) 김덕현 기자(dk@sbs.co.kr) ​▶ [마부작침] '의원님 식당'에서 몰아 쓴 1,300만 원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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