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제5호 태풍 장미는 어제(10일) 오후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2시간여 만에 울산 서북쪽에서 소멸했습니다. 일단 태풍은 사라졌지만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저희가 뉴스특보를 통해서 태풍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 드렸습니다. 우려를 좀 했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소멸이 된 것 같습니다.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그렇습니다. 태풍은 어제 예상 진로대로 북상을 하다가 부산 옆의 거제 쪽으로 상륙을 했죠, 통영 쪽으로. 그래서 거기서 울산 북쪽에서 소멸을 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정도에. 어제 예상했던 것보다는 일단 피해는 상당히 적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태풍의 바람은 거의 예측한 대로 그대로 불었습니다. 실제로 어제 태풍의 중심지가 20m 정도. 제가 어제 방송에서도 이럴 때 순간최대풍속은 26, 7m가 불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태풍이 상륙해서 지나갔던 통영이라든가 울산 같은 데는 26에서 27m 정도 초속으로 불었고요. 부산 같은 경우는 초속 20m 정도 불었습니다. 그러니까 바람은 그냥 태풍의 위력만큼 불었는데 그 정도로. 비는 거의 오지 않았죠. 어제 같은 태풍 같은 경우는 대개 약하기 때문에 이제 눈이 없거든요. 눈이 없으면 대개 태풍 중심도 비가 많이 옵니다. 그래서 어제 원래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을 했던 경남 쪽, 태풍이 지나가는 루트 쪽은 사실 비가 거의 안 왔습니다. 부산이 23mm, 다음에 울산이 25mm, 광명이 25mm. 또 울릉도 쪽으로 올라가는데 울릉도는 5mm밖에 안 내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걸 쭉 분석을 해 보니까 이미 태풍이 어제 보면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