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결혼식장 식당, 19일부터 고위험시설로 지정"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8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35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입니다. 환자는 지금까지 총 1만 4714명이며 현재 62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어제 사망자는 없었고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모두 305명이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경조사시설 방역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께서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조직법과 감염병예방법 개정 공포안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이번 주 금요일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와 관련하여 정부는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소통하기 위해 대화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으며 의사협회도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형시장 상가 등으로 확산하고 부산에서도 학교, 어선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의 방역 관리 경험을 토대로 환자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해서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속 방역 노력을 철저하게 유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경기도 등 수도권과 부산의 주민들께서는 밀폐된 장소에서 밀집된 모임 등은 피해 주시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경조사 시설의 방역 관리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많은 사람이 모여 식사하면서 대화를 함에 따라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아 별도로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조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과 결혼 성수기에 대비해서 방역수칙을 선제적으로 보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