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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내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오늘(13일) 오전 11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들의 집단휴진 예고와 관련된 정부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대변인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대하/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안녕하세요.]
[앵커]
보건복지부는 어제도 의사확충 계획은 변함이 없다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결국 그래서 의사협회는 내일 총파업을 한다는 얘기입니까?
[김대하/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저희가 이제 저희도 정부에 대화를 요청한 부분인데. 대화의 전제라고 할 수 있는 현재 의사 증원안에 대해서 정부에서 일단 추진 자체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가 예정된 단체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가 제안한 보건의료 발전계획협의체. 이 구성에 대해서는 의사협회도 현재 같은 뜻을 가지고 있고 참여하겠다. 이런 생각인 거죠?
[김대하/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아니요, 조금 정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협의체를 제안을 했던 것은 현재 의사 인력 증원안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장기적인 의사 수급계획에 있어서 충분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부분에서 저희 의료계가 반발을 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저희가 제안을 한 것인데 복지부에서 지금 발표하신 것은 협의체를 만들겠다, 대화를 하겠다지만 사실상 원안에 대한 추진은 불가피하다라고 이야기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와 전제조건이 좀 다르다고 보고 있고요. 이런 협의체 논의는 사실상 어떤 결론을 도출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는 이것에 대해서는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