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류호정 정의당 의원
--------------------------------------------
▷ 주영진/앵커: 21대 국회가 문을 연 뒤로 아마 이 분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은 분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류호정/정의당 의원: 반갑습니다.
▷ 주영진/앵커: 류호정이라는 정치인, 국회의원 어떤 사람인지 사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 같기도 하면서 잘 모르실 것 같은데 말씀해 주시죠.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정치인인지.
▶ 류호정/정의당 의원: 어떤 사람인지요? 저는 우선 정의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류호정입니다. 92년생이고요. 정치하기 전에 저는 매우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소개를 조금 짧게 해야 할까요?
▷ 주영진/앵커: 뭐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테니까.
▶ 류호정/정의당 의원: 누구나 그렇듯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가서 직장 취업한 다음에 그렇게 살아라' 하는 말을 듣고 자랐는데요. 그렇게 살았어요, 정말로. 그렇게 살다 보니까 직장에 취업하고 나서 '생각보다 사회 부조리가 심각하구나'라는 것을 조금 느끼게 되었고요. 그 이후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경남 창원이 고향이신가요?
▶ 류호정/정의당 의원: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이화여대를 나오시고 게임업체에 취업하시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떤.
▶ 류호정/정의당 의원: 그렇죠, 장시간 노동이라든지 고용 불안 뭐 이런 문제들을 좀 목격했고요. '혼자 이야기해서는 조직에서 그 개인만 이상한 사람이 될 뿐이지 뭔가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구나'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그 뒤로 노동조합을 만들고자 했고요. 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