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수해복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중앙당 본부청사에서 제7기 16차 정치국회의를 열어 "홍수 피해를 빨리 가시고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홍수로 3만9천296정보, 약 39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주택 만6천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 동이 파괴·침수됐다고 피해 규모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외부 지원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악성 바이러스 전파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홍수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 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개성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코로나19 특별경보가 내려졌던 개성지역 봉쇄령을 3주 만에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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