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홧김'에 저지른 실수 하나로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실격패했습니다.
톱시드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레째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20번 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7위·스페인)와 맞붙었는데요.
하지만 조코비치는 여기서 5차례 연속 포인트를 내줘 게임 스코어 5-5 타이를 내줬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져 5-6으로 밀리며 세트를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조코비치는 순간 흥분했는지 베이스라인 뒤로 공을 쳐 보냈는데, 이게 선심의 목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습니다.
경기는 중단됐고, 심판은 조코비치의 실격패를 선언했습니다. 자세한 경기 영상 장면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미나>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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