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빛내림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7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늘에 빛내림이 보인다. 2020.9.7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 소멸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오후 9시 북한 함흥 동북동쪽 약 100㎞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하이선은 지난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앞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제5호 태풍 '장미',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이 있다. 이들 태풍은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6∼8월 사이에 온 여름태풍으로 분류된다.
하이선은 가을태풍(9∼11월)에 속한다.
하이선은 일본을 거쳐 경남 동해안에 바짝 붙어서 북상하던 중 이날 오전 9시께 울산 남남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상륙했고, 오후 2시 강원 강릉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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