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룸은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서 '코로나19 재확산' 연속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도 뉴스룸이 끝난 뒤 [연속토론] 2부 - '방역 불안' 시험대 선 정부가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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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방인성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고명진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종훈 시사평론가 / 진행 : 서복현
[고명진/목사 : 교회에서 일단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입이 아무리 많아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심려를 끼쳐드리고 사회에 큰 부담을 주고 모든 사람들이 염려토록 하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더 철저한 방역을 교회가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일단 교회의 이번 확산의 책임에 대해서 교회의 책임을 어느 정도 인정을 하시는 겁니까?
[고명진/목사 : 저는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자리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님 어떻게.
[이종훈/시사평론가 : 교회도 문제인 거는 맞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교회만 문제냐, 그건 절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교회 일단 숫자가 굉장히 많죠. 전국에 6만여 개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카페 숫자가 제가 알기로는 전국에 9만 개 정도 되고 또 PC방이라든가 이런 곳도 숫자가 한 9만 개가량 되고 이런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워낙 숫자가 많다라고 하는 것 그걸 일단은 우리가 전제할 필요가 있고 또 다른 고위험시설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마는 교회 같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환경이라고 하는 게 좀 있는 거죠, 독특한 환경. 그런 것들이 함께 작용을 좀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교회 중심으로 해서 좀 더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고위험시설에는 확진자가 발생 안 하고 있느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