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이달 중 5천 200명에서 3천 명으로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를 방문한 프랭크 매컨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이라크 군경이 보여준 대단한 진전에 따른 결정"이라면서 "이라크 정부 및 동맹군간 협의와 조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훈련시킨 이라크 군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번 발표는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해외주둔 미군 귀환 공약을 이행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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