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추미애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 없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아들의 신상을 일일이 낱낱이 말씀드리기도, 아들의 프라이버시도 제가 존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걸 줄여서 말씀을 드린 것이죠. 그러니까 현역 자원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해를 해 주십사 하는 거였어요.
[윤재옥 / 국민의힘 의원]
그 정도 얘기하는 건 이해가 됩니다마는 군대 안 가도 될 아들이 엄마 때문에 갔다고 자꾸 주장을 하고 칭찬받을 일이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제가 이야기를 하는 거고요.
[추미애 / 법무부 장관]
미안한 거죠, 저로서는.
[윤재옥 /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 잠깐만요. 병무청이 군대에 가야 할 사람을 빠뜨리지도 않지만 안 가도 될 사람을 억지로 보내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그러니까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들이 아프다는 걸 치료 중이란 것 자체를 얘기를 안 한 거죠. 그래서 1급 판정을 받았고요. 또 1급을 굉장히 군대 갈 수 있는 자격을 받았다는 걸 아들은 굉장히 보람으로 생각을 하고 씩씩하게 군에 입대를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무슨 숨김이나 과장이 있겠습니까. 단지 아픈 아들을 보는 엄마로서 또 공인된 입장에서 아들이 내색을 안 하니까 제가 그냥 미안한 마음이 있는 거죠. 또 이렇게 이 문제로 거론이 되고 소란스럽게 된 것 자체도 저는 또 미안한 거죠.
[윤재옥 / 국민의힘 의원]
지난 9월 1일 예결특위에서 보좌관이 군부대 병가 처리해 달라는 전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고 답변하셨죠.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그렇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의원]
지금도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그렇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의원]
그런데 지금 군부대 관계자들은 전화를 받았다고 녹취록에서 공개가 됐는데 그래도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그러니까 신원식 의원님실의 녹취록은 군 관계자의 전문인 거죠. 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