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9명…항체 보유, 조사대상 중 1명뿐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발생했습니다.
12일째 100명대이지만 사흘 연속 줄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09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2,28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176명까지 늘어난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136명, 그저께(12일) 121명, 어제 109명으로 사흘 연속 감소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109명 가운데 해외유입 11명을 뺀 98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그제에 이어 어제도 두자릿수를 보였습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81명 발생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74%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16명이 됐습니다.
한편, 병세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7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363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된 것과 관련해 거리두기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국민 가운데 얼마나 코로나19 항체를 가졌는지 보여주는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2차 항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6월 10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440명의 혈청을 조사했는데, 항체를 가진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6월 1차 조사 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 1,555명 가운데 항체 보유자가 1명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