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유은혜 "9월 20일까지 수도권 원격수업 유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14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2학기 학사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어제 9월 13일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조정하기로 결정을 한 바 있습니다.
강화된 2.5단계 조치를 이제 2단계로 완화해서 9월 27일까지 적용하는 대신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은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해서 연휴기간을 전후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챙겨나가기로 했습니다.
교육분야에서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앞으로의 학사일정과 원격수업을 보다 내실화하는 방안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먼저 9월 20일 이후의 학사일정에 대해서 교육감님들과 협의했으면 합니다.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대로 9월 20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원격수업 운영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저희가 오늘 협의할 내용은 9월 21일부터 전국적인 학사운영 계획인데요. 수도권 지역의 학교 운영은 시작될 것입니다. 현재의 기준대로라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밀집도는 3분의 1로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운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전국의 여러 교육청에서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계신데 몇 가지 사항을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학사일정을 결정했으면 합니다.
첫째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이 10월 11일까지 시행된다는 점과 둘째 9월 21일부터 바로 등교수업을 정상화했을 경우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오늘 교육감님들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둘째 장기화되고 있는 원격수업에 대한 세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