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이틀째…'秋아들 의혹' 정경두 입 주목
[앵커]
국회에선 이틀째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할 예정인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할 예정인데요.
단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방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와 관련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습니다.
다만 진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정부질문 첫날 추 장관으로부터 속 시원한 답을 얻어내지 못한 국민의힘은 오늘 정 장관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가고,
반면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엄호에 나설 것으로 전망인데요.
여야는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부터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 같이 들어보시죠.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이 사안이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서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부풀려졌습니다. 사슴이 말로 둔갑하는 전형적인 야당발 '지록위마'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을 향해 "전국민과 싸우려 하지말고 조속히 결단내리는 큰 용기를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7조8천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 관련 논의도 계속되고 있죠.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오늘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4차 추경과 관련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한다는 데 변함이 없습니다.
추경안 심사는 물론, 본회의 처리까지를 이번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