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워치] 수도권 21일부터 등교 재개…"쌍방향 수업도 확대"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2학기 역시 수도권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돼 왔는데요. 오는 21일부터 등교 재개 방침이 결정됐습니다. 사회부 신새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추석 기간과 상관없이 등교 수업이 결정된겁니까?
[기자]
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조정된 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 측이 학사 운영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재개됩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인 만큼, 10월 11일까지 전국 학교에 밀집도 기준을 지킬 것이 권고됐습니다. 표를 통해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시 적용되는 학사 운영 방식은 유초중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의 경우 3분의 2 이내입니다. 이같은 2단계 방식이 수도권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되고요, 현재 이 방식이 적용되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도 다음 달 11일까지 적용하돼, 지역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1일 이후에는 감염병의 추이를 보고 판단할 계획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 전후 확산 우려가 있음에도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등교는 가능하다고 판단한 거군요.
[기자]
네, 당초 교육계는 추석 전 등교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예측의 근거를 살펴보면요, 지난달 교육당국은 2단계 내에서 3단계에 준하는 선제조치로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4일, 중대본의 거리두기 연장에 맞춰 한차례 기간을 연장했고요, 결국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더라도 9일 후면 추석 연휴가 시작돼 등교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죠. 또 '특별방역기간'에 학교도 추가적인 조치, 예를 들어 전면 원격수업과 같은 선제조치가 또 시행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요. 교육부는 "추석연휴 후로 등교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며, 원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