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코로나19로 올 추석은 고향 방문이 어려운 상황.
아쉬운 마음에 추석선물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려는데요.
그런데 택배 배송도 감염 위험이 있다?!
코로나19로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추석 분위기.
고향을 찾기보다는 집에서 쉬겠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롯데홈쇼핑이 추석 계획을 설문한 결과, '집에서 휴식하겠다'는 응답이 47%로 지난해 추석 때 조사보다 10%포인트 늘었습니다.
대신 비대면 선물이 대세가 됐습니다.
롯데백화점 조사 결과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예약판매 시작 첫 12일)보다 36% 증가했습니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선물로 전하기 위함인데요.
그런데 택배 배송도 바이러스 전파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프린스턴대 등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종이에서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등에서는 2~3일, 구리 표면에서 4시간 정도 생존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이 택배 상자 위에서 하루 정도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택배 감염 걱정을 덜기 위해, 배송 기업들은 택배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 배송 상자를 소독 후 상자 윗부분에는 '안심 선물' 스티커를 부착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마켓컬리 역시 지난 5월부터 모든 택배 상자는 상차 또는 하차 때 소독제로 소독한 뒤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택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최근 '총알배송' 등과 같은 빠른 배송의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가능성은 있거든요. 가령 확진자가 택배상자를 만졌고 택배상자가 오염이 됐는데 그걸 만진 소비자가 손을 안닦고 본인의 코나 입을 만졌다거나 그럴 경우에는 간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