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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를 오래 쓰면 날이 무뎌져서 잘 들지 않는데요. 가위 날을 새것처럼 날카롭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칼갈이가 없어도 사이다병이나 소주병을 이용해 손쉽게 날을 갈 수 있는데요. 뚜껑을 딴 유리병 입구에 가위 날을 대고요. 병 입구를 자르듯이 가위질을 반복합니다. 이때 손을 다치지 않도록 다른 한 손으로 병이 움직이지 않게 잡고, 한쪽 방향으로만 가위질을 해야 날이 수월하게 갈리는데요. 병 입구에 1~2분 정도 가위질을 하면 날이 새것처럼 날카로워집니다. 빈 유리병이 없다면 주방에서 쓰는 알루미늄 포일을 활용해 보세요. 포일을 적당히 뜯어 여러 번 접고요. 접은 포일을 잡고 가위로 자릅니다. 포일 단면과 날이 마찰하면서 가윗날이 날카로워지는데요. 알루미늄 포일을 둥글게 뭉쳐서 날을 대고 한쪽 방향으로 문질러도 칼갈이에 간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뚝배기 뒷면도 가위 갈이로 쓸 수 있는데요. 뚝배기를 거꾸로 뒤집으면 바닥에 닿는 동그란 받침 부분이 있죠. 이곳에 대고 가위를 문지르면 다시 날이 서니까요. 날이 무뎌진 가위, 아깝게 버리지 말고 갈아서 오래오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 안주희 아나운서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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