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추석연휴 기간 고속도로통행료 유료 전환"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9월 16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국내 발생 환자는 105명입니다. 그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81명으로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며 국내 환자 발생은 계속 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감소 추세가 아직까지도 완만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거리두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판단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지금까지처럼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의 주체로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이 많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수도권의 재유행을 겪으며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병상,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의 여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위중과 중증환자가 크게 늘면서 중환자 치료병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위중과 중증 환자 모두가 중환자 병상에 입원하여 치료받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증환자라고 하더라도 환자의 상태가 수시로 변화하여 일반 병상에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에서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환자들은 대부분 위중환자에서 나타나며 정부는 이들을 위한 중환자 치료병상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의료기관의 자율신고를 통해 중환자 입원 가능 병상을 운용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필요할 경우 의무적으로 중환자 병실로 동원하는 방식으로 중환자실 운용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도권의 16개 병원의 64병상을 지정하였고 이달 말까지 총 100병상 이상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동 전체를 중환자가 입원하는 병상으로 운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