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정부질문…추미애 아들 특혜 공방 계속
[앵커]
국회가 4차 추경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늘(16일) 오후부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어제(15일) 저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음주 화요일(22일) 4차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죠.
날짜가 확정되면서 국회는 관련 상임위들을 가동하며 추경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추경에 포함된 '만 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급' 예산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전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통신비 지급 통과를 위해 이 제안을 일정 부분 수용하는 방법 등을 검토중입니다.
부동산 공방도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집값 안정화 정책 등을 놓고 공세를 펼치고, 여당이 방어하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앵커]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중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했습니다.
"군에서 행정적인 문제 등을 포함해 여러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서 후보자의 유감 표명에도 야권의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서씨가 4일간 병원 치료만으로 19일간 병가를 받은 것은 특혜 아니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 후보자는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여기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아무리 양심을 걸고 보더라도 이것은 특혜를 준 것이 아니다"라며 추 장관 측 옹호론을 폈습니다.
갭투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