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민병두 / 더불어민주당 前 의원, 김용태 / 국민의힘 前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이제 2주 정도 남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대목을 맞아서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활기가 넘쳤을 텐데요. 코로나19 여파가 상당해 보입니다.
국회가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4차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모두 동의한 상황이지만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추미애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치열한 2차 공방이 계속됐는데요.
오늘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용태 전 국민의힘 의원 두 분 모시고 정치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 지급하자는 데는 여야 모두 공감대를 이룬 것 같은데요. 마지막 변수가 통신비 2만 원 이 부분이 지금 남아 있습니다. 민병두 의원님 의견부터 들어볼까요?
[민병두]
통신비 2만 원 전 국민한테 지급하겠다 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제가 이해가 안 가는 바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통신비 문제가 현실로 닥쳐오죠. 그래서 만약에 통신이 끊기게 되면 사회적 단절감을 느끼게 되고 고립감을 느끼게 되고 그런 것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게 된 부분이 있다 보니까 우리가 사회적 최저선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배려해보자 하는 생각이었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왕 하는 김에 일부 국민들이 선별지원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서 섭섭함을 느끼니까 전 국민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이죠. 그런데 결국 대기업한테 가다 보니까 승수효과가 없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부 뼈아픈 지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차라리 전 국민한테 통신비 명목으로 꽂아줄 수 있는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