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기자들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자 언론 단체들이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오늘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국민의힘이 언론사도 아닌 기자 개인을 향해 소송을 낸 건 다분히 악의적이며 기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 26일과 8월2일 집값 폭등 문제를 다룬 MBC '스트레이트' 방송이 정당과 소속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부서장과 앵커, 데스크, 취재기자 등 4명에게 각각 4천만 원씩 손해 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선하 기자(vivid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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