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하태경 "국방장관은 특별하다"더니…'
오늘 서욱 국방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열렸는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국방 장관은 특별하다"고 했어요.
뭐가 특별하다는 거죠?
◀ 기자 ▶
네, 국방장관은 다른 장관과는 다르다, 특별하다, 하태경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고 여야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어떤 점이 특별하다는 건지 들어보시죠.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그렇게 하는 가운데 장관이 됐을 때는 군정, 군령권 행사가 어렵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다른 장관 후보자는 몰라도 국방부 장관은 특별하다. 군인이지 않습니까? 군인. 난도질당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과연 국가를 위해서 바람직하냐…"
◀ 앵커 ▶
국방 장관 밑으로 60만 군장병이 있는데 국방 장관을 지나치게 몰아붙이면 권위가 서겠냐, 이런 얘깁니다.
◀ 기자 ▶
네, 본격적인 질의 전엔 국방부 장관의 권위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하태경 의원, 정작 자기 질의 순서가 되자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들어보시죠.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장관 아들은) 왜 19일이나 병가를 주냐"
[서욱/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휘관의 어떤 판단의 영역들이 있는데…"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오늘 보니까 낙제하시겠네. 똑같은 사람이네!! 군인이 군인답지 않고 눈치만 보는 사람이네…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고…) 장관 되겠다는 사람이! 모든 국민이 원하는 답변을! 준비 안 하고 왔어요! (모든 국민은 무슨 모든 국민!) 조용히 하세요!…후보자 또 거짓말 하는데 굉장히 큰 실망이고…이런 해이한 군인 정신을 가진 사람이 장관이 될 수 있는가…"
[민홍철/국방위원장]
"60만 전 장병이 이 모습을 보고 있다… (일방적으로 훈시하시는 겁니까?) 훈시 아닙니다! 도가 지나친 이런 말씀은 자제해주십사…"
국방부 장관의 권위를 깎아내렸다. 아니다 정